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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달음식- 왠지 찝찝한데?

by 노트르 2025. 5. 13.

 

 

혼자 사는 20대 청년들이 많아지면서, ‘배달의 민족’은 이제 생활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. 치킨, 마라탕, 분식, 패스트푸드까지—메뉴는 다양하지만 영양은 불균형하기 쉽습니다.

물론 바쁜 일상 속 요리까지 챙기기는 어렵습니다. 하지만 외식과 배달음식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안다면, 집밥의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. 오늘은 집밥이 왜 필요한지, 요리를 싫어하는 사람도 실천할 수 있는 초간단 한식 집밥 팁까지 함께 알아봅니다.

1. 외식과 배달음식, 인체에 미치는 과학적 영향

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(2022)은 국내 20~30대 청년층의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, 배달음식 및 외식 위주의 식생활이 다음과 같은 건강 위험요인과 관련 있다고 밝혔습니다:

  • 지방과 나트륨 과다 섭취 → 고혈압, 비만 유병률 증가
  • 채소·식이섬유 부족 → 변비, 대사증후군 위험
  • 당류 섭취 과다 → 인슐린 저항성 증가 및 피로 누적
  • 불규칙한 식사 시간 → 소화 불량, 수면 장애 유발

국제학술지 ‘Nutrients’(2021)에 실린 논문에서는, 일주일 중 4회 이상 외식하는 청년층의 경우, 집밥 위주의 식사군보다 우울감, 피로감, 피부 트러블 발생률이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.

2. 집밥이 주는 건강적 장점

집밥의 핵심은 단순히 ‘맛’이 아니라, 식재료 구성과 조리법의 투명성에 있습니다.

  • 나트륨 조절: 양념을 조절할 수 있어 짠맛 습관 개선 가능
  • 영양 균형: 탄수화물+단백질+채소를 직접 조합 가능
  • 가공식품 사용 최소화: 첨가물 섭취 줄이기
  • 식사 리듬 조절: 일정한 시간에 직접 준비하며 식습관 개선

3. 요리에 흥미 없는 20대도 할 수 있는 초간단 한식 집밥 팁

요리 초보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는 ‘귀찮지 않은’ 집밥 팁을 소개합니다:

① **전자레인지 활용한 달걀찜 정식**

  • 재료: 달걀 2개, 물 1/2컵, 소금 약간, 다진 파
  • 방법: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재료 넣고 젓기 → 2분 30초 돌리기
  • 곁들임: 즉석 밥 + 김 + 시판 된장국

② **무세척 채소로 3분 나물무침**

  • 재료: 시금치 or 깻잎 or 부추(세척된 소포장), 간장, 참기름
  • 방법: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운 뒤 양념 넣고 무치기

③ **반조리 식재료 키트 활용하기**

요즘 마트나 배달앱에 ‘반조리 밀키트(예: 제육볶음, 감자조림)’가 많습니다. 직접 조리는 아니지만 기름·조미료 사용량 조절 가능하며, **완전 조리보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중간지점**입니다.

4. 꾸준한 집밥을 위한 실천 전략

  • 1주일에 단 2회만 목표: 월수 or 토일 식사만 집밥으로 시작
  • 식재료 구매는 3일 단위: 신선도 + 낭비 방지
  • 레시피는 3줄 이하로 단순화: 복잡한 요리는 피하기
  • “먹는 시간=돌봄 시간”으로 생각하기: 스스로를 위한 건강 루틴

결론

요리는 귀찮고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외식에 의존하는 생활이 몸과 마음에 서서히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, 최소한의 ‘내가 만든 집밥’이 그 무엇보다 소중해질 수 있습니다.

처음부터 매일 해먹을 필요는 없습니다. 일주일에 단 2~3끼라도, **내 손으로 간단히 준비한 식사가 ‘몸과 삶의 리듬’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.**